2023. 6. 27. 11:15
첫 여행
빠담이와 첫 여행을 가는 날.
작년 10월쯤에 대부도 가기로 했던 게 취소되고, 어렵게 일정이 다시 잡혔다.
이제 빠담이는 산소발생기 까지는 틀지 않고, 썩션도 자주 안 쓰기는 한다.
물론 가래는 많고 토도 많이 하기는 하지만...
오전에 목사님이 심방을 오셔서 장모님/장여사 같이 예배드렸다.
장모님이 음식을 해오셔서 먹고, 커피 한잔 하고,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병원 입원할 때 짐이 싸졌다.ㅋㅋ
+ 호흡기 거치대까지 챙겨야 하니.. 세 번 왔다 갔다 함.
출발하려고 하니 빠담이 상태가 좋지 않았다.
가래가 좀 끓어서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다.
일단 차를 탔고, 짐을 넣고 있는데 트렁크에 유모차 + 호흡기거치대 가 들어가지 않아서
유모차는 포기했다.
가는 내내 불안하긴 했지만 도착해서 빠담이는 컨디션이 좋았다.
옹알이를 해댔지만 ㅋㅋㅋ 주변이 시끄러워서 들리지는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물총에 물을 담아서 티유랑 베리한테 쐈더니 베리가 울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으면서 왜 우는 건지 후..
빠담이 때문에 같이 나가서 먹지는 못했지만, 번갈아가면서 먹고 많이 먹었다 ㅎㅎ
그 시끄러운데 8시 되니 빠담이는 잠들었다 ㅋㅋ
많이 피곤했던 듯.
친구들이랑 놀다가 1시쯤 잠.
도리가 새벽에 울어서 도리가족은 세시에 집감
완익이는 여섯 시에 쨈ㅋㅋ
다음날은 바로 교회에 가서 11시 예배드리고.. 집에 와서 나는 기절했다.
숙취 + 피곤
빠담이도 네 시간을 내리 잤다 ㅎㅎ
잘 먹고 온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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