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료일.
어제는 거실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월요일이면 3차 항체검사결과가 나오는 날이기도 하니
밥도 잘 먹일겸 포근한 방보다 거실이 나을것 같아 거실에서 자기로 했다.
저녁 늦게까지 기도하다가 다같이 거실에서 자고
새벽기도 드리고 쫌더 자다 일어나 출근을 했다.
오전에 결과가 나온다고 했었는데 이날따라 상당히 점심때쯤 결과 전화가 왔다.
11시쯤 결과가 나왔고, 양성.
지난주 목요일 피검사에서 음성이 아니면 스핀라자를 맞을 준비는 어느정도 했었고,
결과가 양성이길래 빠담이가 보고싶어 집을 갔다.
점심시간에 잠깐 있다가 회사로 복귀할 생각이었는데
ㄹ교수님꼐서 선택지를 주셔서 와이프와 같이 고민후 결정을 해야했다.
A. 피검사를 한번 더 한다. B. 졸겐스마가 아닌 스핀라자를 맞는다.
이거 회사에 나가도 일이 안될것 같아 오후 반차를 씀
병원에서 전화오기 전까지 와이프랑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몸무게를 재보고 나서 스핀라자를 맞기로 했다.
마침 교수님꼐 온 전화는 우리 고민이 무색할만큼 완벽한 B였다.
ㅊ교수님께서 이제 스핀라자를 맞아야 한다셨다고 한다.
결국 스핀라자를 맞기로 함
졸겐스마던 스핀라자던 빠담이가 빨리 맞아서
근육의 소실을 막는게 한시가 급했다.
상태는 30일떄와 60일떄와 별반 다를바 없어 기다리는 중이었지만.
몸무게가 더이상 잘 늘지 않아 걱정중이었다
피검사도 세번이나 했으니 할만큼 한것도 같았다.
4번쨰 피검사가 음성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더해보겠지만
음성이아니면 추가된 2주간의 근육이 얼마만큼 소실될지 모르니까 말이다..
어찌됐든 우리는 같이 힘내보기로 했다.
빠담이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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