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작년에 산 자작나무 트리가 있다.
그당시 이 트리는 감성적인 나를 자극해 구매하게 만들었다.
와이프가 빠담이한테 트리를 보여주자며 꺼내라는 오다를 내렸고,
나는 금요일에 트리를 설치했다.
와이프 : 트리가 허전해보인다. 더이상 이 트리는 우리집과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했고, 나는 갑자기 찾아온 구매욕에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를 뒤져가며 트리를 서치했다.
유튜브에 처음 나온 트리는 30만원 후반 40초반의 트리였고, 내맘에는 이거였다.
와이푸에게 동의를 구했지만 반려당했다.
"너무 비싸"
이게 말이 쉽지 구매를 하려는 사람은 정말 사고 싶지만,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거나, 그에 상응하는 제품을 찾아야 인정을 할 수있다(나는)
더 찾았다. 더더더찾았다.
흘러흘러 강남 고터로 모이더라...
3차 물량 확보하는 트리의 오픈런 목전에 있었다.
요청사항/의견
와이프 : 빠담이가 좋아하는 / 눈에 띄는 / 작은 / 저렴한
나 : 빠담이가 좋아하는 / 눈에 띄는 / 저렴한 / 좋은퀄리티 / 큰
와이프는 집이 좁으니 150cm로 사라
나는 ㅇㅋ 일단 알겠다, 내일 오픈런을 하겠다.
하였고, 오픈런하면 대기를 하니 캠핑의자가 필요하겠지란 생각에 , 캠핑의자 소/대 를 문앞에 두고 고민을 했다.
8시 30분 오픈이면 > 7시 30분은 늦겠지> 7시까지 도착하려는 사람이 많겠지 > 6시 40분 전에는 도착하자
5시 30분 알람을 맞춰 잠이들고,
그시간에 와이프가 알람을 듣고 깨워줬다.
씻고 출발 > 주유 > 도착 40분정도 걸린듯.
작은 의자를 챙겼다가.. 접었다 폈다가 오래걸리니 큰의자로 바꿔들었다..
물사고 빵대충 사서 올라갔다.
내앞에는 사람이 이미 많고,
점점 뒤에도 많아졌다.
8시 20분 대기표를 나눠주길래 와이프에게 급히전화해서 180과 별차이없다하고,
180을 구매하기로 급변경,
오너먼트 몇개와 꽃, 트리를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빠담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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