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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3.11.02 23년 11월 1일
  6. 2023.11.01 23년 10월 31일-11월 1일 1
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1. 21. 07:49

21일 저녁 12시 12분.
육퇴를 하는..
8시 수유,9시 네불, 11시 막수, 설거지, 12시 빠담이 내리기.

오늘의 빠담이는 이틀연속 잘 자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점심때쯤 처남이 와서 빠담이랑 놀아준 모양이다
아주 삼촌보고 옹알이하고 기분이 좋았단다 ㅎㅎ
낮잠도 잠깐 잤는데 금방 깨버려서 그런지
퇴근하고 오니 졸린지 계속 눈을 비비더라.

진짜 큰일은..
사무실에 코로나가 급속도록 확산중이다.
토요일에 한명,
오늘 아침에 둘 점심에 둘 저녁에 하나..
총 여섯명
빠담이는 호흡기때문에 감기가 걸리면 안된다.
다행이 나는 독감 유행할때부터 마스크를 끼고다녔고, 자가검진키트도 음성이다.

그래도 불안한데..
집에와서 마스크도 끼구있다.
물론 자려고 누은 지금도 끼고있는데
이거 자면서 벗겨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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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1. 20. 00:14

잘잠=>수영

빠담이가 오랜만에 푹 잤다.
어제 한..9시쯤 자서 오늘 여덟시쯤? 눈을 떴다 ㅎㅎ

오랜만에 푹자고 웃는얼굴로 일어났다
가래도 많이 없고, 새벽에 기침으로 잠도 안깼다.
컨디션도 좋고 그래서 샥하고 교회다녀왔다.

물려받은 수영장이 찢어져 새 수영장을 사줬다.
물리치료샘이 수영장 하면 이제 좀 잘 할것 같다고 하기도 하셨고, 지난주에 목요일에 배송받아 바로 세척후 배란다에서 냄새를 좀 뺐다.
오늘은 거의 1년만에 수영을 했다.

목튜브를 하니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적응을 하지못하고 입술이 파래졌다..
금방 벗기고 오늘은 오랜만에 수영장 적응만 했다.
키도 많이 컸겠다 물을 많이 받았더니 발이 땅에 닿지를 않는다.
다음에는 43cm 정도로 먼저 받아서 해야겠다.

오늘은 수영 끝나고, 씻고 8시쯤 밥먹이니 바로 기절한 빠담이.
11시 막수 하고, 일기쓴다.

와이프는 몸이 너무 안좋다.
요즘은 주말이 주말이 아닌것같다.
집안일은 끝이 없다.
지금은 거실가운데 자작나무가 있었는데,
다담주에나 되면 올 크리스마스 트리 자리를 마련했고 거기에.임시로 설치를 했다. 역시 트리위치는 저기다.
자작나무도 너무 이뻐졌다.
그래도 초록초록한 트리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 빠담이 개인기/행동
팔들기,다리들기,왼쪽돌기,오른쪽돌기,
잼잼,도리도리,곤지곤지,풉빠뿝빠,
양손 링 빼기,뒤집기,옹알이,빠이빠이
+필승,돌릴까말까,윙크
-필승 : 짧은팔로 필승을 날림
-돌릴까말까 : 마스크잡고 고개를 돌리는게 평소행동인데 돌리지않음(반복)
-윙크 : 그냥 흰자 한번 보여줌/윙크는 아니지만 윙크를 따라하는거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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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1. 14. 14:23

빠담이를 재워야 할 시간. 빠담이를 사이에 두고
와이프와 나는 5~20센치 간격으로 그냥 진짜..그냥 한번 누워봤다.

빠담이가 너무 좋아하더라.
빠담이 기준으로 왼쪽에는 아빠 오른쪽엔 엄마
평소와 다른 거리, 평소 거리라면 (엄마가 옆에서 재우고 아빠는 옆토퍼에 누워있고) 아빠를 봤다 엄마를 봤다 계속 오갈텐데..

고개를 왔다갔다하며 좋아하다가, 엄마를 보며 한손으로는 아빠를 만지며
너무..행복하게 키득키득 웃었다
키득키득 웃는데, 빠담이 웃음에 너무 기분이 좋아지더라..

보면서 왠지 이게 행복이구나 싶으면서
빠담이가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거 같았다.

 

30분동안 잠을 안자네..그래서 우리는 눈을 감고 자는척을 했다.
"이제 엄마랑 아빠는 잘꺼야"
빠담이는 아빠얼굴 만졌다 엄마얼굴 만졌다가
둘 다 자니까 별 수 있나, 천장보며 꿈뻑꿈뻑 하다 잠이 들더라..

 

빠담이는 구속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아하는 엄마라도 내몸을 누른다? 내손을 잡는다? 못움직이게 한다? 절대 허용하지 않지.
바로 손을 띠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아빠도 재미를 위한 사람 이지.. 잡는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ㅎㅎ
빠담이는 엄마랑 주로 잠을 자는 아이였고,(가끔 아빠랑도 잤지만)
유독 엄마 아빠 사이에서는 왔다갔다하며 잠을 자지 않았었다.
오늘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것만 같았다.

엄마도 너무 좋고.. 아빠도 너무 좋아서 였던거 같다.
적당한 거리에, 엄마아빠 둘다 나를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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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1. 14. 14:22

우리 집에는 작년에 산 자작나무 트리가 있다.
그당시 이 트리는 감성적인 나를 자극해 구매하게 만들었다.
와이프가 빠담이한테 트리를 보여주자며 꺼내라는 오다를 내렸고,
나는 금요일에 트리를 설치했다.

와이프 : 트리가 허전해보인다. 더이상 이 트리는 우리집과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했고, 나는 갑자기 찾아온 구매욕에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를 뒤져가며 트리를 서치했다.

유튜브에 처음 나온 트리는 30만원 후반 40초반의 트리였고, 내맘에는 이거였다.
와이푸에게 동의를 구했지만 반려당했다.

"너무 비싸"

이게 말이 쉽지 구매를 하려는 사람은 정말 사고 싶지만,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거나, 그에 상응하는 제품을 찾아야 인정을 할 수있다(나는)

더 찾았다. 더더더찾았다.
흘러흘러 강남 고터로 모이더라...
3차 물량 확보하는 트리의 오픈런 목전에 있었다.

요청사항/의견
와이프 : 빠담이가 좋아하는 / 눈에 띄는 / 작은 / 저렴한
나 : 빠담이가 좋아하는 / 눈에 띄는 / 저렴한 / 좋은퀄리티 / 큰

와이프는 집이 좁으니 150cm로 사라
나는 ㅇㅋ 일단 알겠다, 내일 오픈런을 하겠다.
하였고, 오픈런하면 대기를 하니 캠핑의자가 필요하겠지란 생각에 , 캠핑의자 소/대 를 문앞에 두고 고민을 했다.
8시 30분 오픈이면 > 7시 30분은 늦겠지>  7시까지 도착하려는 사람이 많겠지 > 6시 40분 전에는 도착하자

5시 30분 알람을 맞춰 잠이들고,
그시간에 와이프가 알람을 듣고 깨워줬다.
씻고 출발 > 주유 > 도착 40분정도 걸린듯.
작은 의자를 챙겼다가.. 접었다 폈다가 오래걸리니 큰의자로 바꿔들었다..
물사고 빵대충 사서 올라갔다.

내앞에는 사람이 이미 많고,
점점 뒤에도 많아졌다.

8시 20분 대기표를 나눠주길래 와이프에게 급히전화해서 180과 별차이없다하고, 
180을 구매하기로 급변경,
오너먼트 몇개와 꽃, 트리를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빠담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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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1. 2. 14:18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빠담이는 정말 마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않이 컸다

 

했던얘기일 수 있는데..

몇달전까지만 해도 엄마와 1.5m이상 떨어지면 울고, 밥먹으러 식탁까지만 가도 울고

엄마보다 다른사람이 더 가까우면 울고

심지어 3월 병원에 입원해있을때 하루 회식으로 못가고 그다음날 사천을 당일치기로 갔다가,

얼굴이라도 보고오겠다며 힘든몸을 이끌고 간 나를 마치 처음본사람처럼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하며 울었다.

가끔 힘든 와이프 대신 내가 재워보겠다며 방에 들여보내면 잘 놀다가 졸리기 시작하면 엄마를 찾으면서 울었다.

남자는 울지 않는건데.. 빠담이는 많이 울었었다.

 

요즘은 나를 봐도 울지 않고, 파닥거리고(신남), 다리흔들흔들(짱신남), 허리흔들흔들(최고신남)

밥먹을때 우리 처다보면서 웃거나, 혼자 잘 놈.ㅎㅎ

일주일에 한번씩 와이프가 1시간-2시간-3시간-4시간  자리를 비워도 나랑 잘 논다.(울면 티비틀어버림)

 

한달전? 쯤에 부터 내가 일주일에 한번씩 재우기를 시도했는데 총 세번! 클리어 해버렸다.

눈이 돌아가고, 눈이감기고 하지만 어떻게든 안자려고 눈에 힘빡! 눈썹 힘빡!

하지만 대한사람은 대한으로란 말이 있듯이 애국가 1절이면 훅 가버린다.

손끝으로 살짝 토닥도 안되고 도닥이면서 애국가를 불러줘야 한다.

 

와이프 들여보내고, 8시에 밥먹이고, 네불라이저 하고, 애국가로 재웠는데 미열이 있어서 다벗긴상태였다.

창문 열고, 선풍기 틀고, 열 내리는데는 폴레드 만한게 없는 것 같다.

빠담이 열날때마다 폴레드 발란스토퍼를 꺼내고, 강풍으로 틀면 등에 열이 잘 빠진다.

그렇게 열 을 좀 내리고, 와이프가 잠을자니 이불도 가지러 가지도 못하겠고, 대충 옆에 누워서 시간때우니 와이프가 나오더라.

12시쯤 빠담이가 깨고, 와이프가 방에서 나오고, 그때서야 씻을 수 있었다.

씻고나오니 아직 안자고 놀고있음. 이불이 펴고 거실에 누워서 와이프 비키라 한다음에 내가 재웠다.

 

동~해~ 물과 (눈돌아가는걸 붙잡음) 백~ 두~ 산~ 이 (눈돌아감) 

 

 

빠담이 재우기 총4회 입상

엄마없이 빠담이보기 3회..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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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1. 1. 12:24

빠담이의 치아

 

빠담이는 14개월 아가, 448일정도 살았다.

5개월때쯤 아래윗니를 빠는모습에 우리는 곧 이가 나겠는걸? 이라고 했던 것과는 달리

돌까지도 안났고, 13개월에도 나지 않았다.

 

좀더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지지난주 송곳니가 먼저 났고,

월요일에 갑자기 앞니가 났다.ㅋㅋ

 

얼마나 다행인지...

 

월요일 저녁에 잠을 자는데 새벽내내 기침을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와이프는 병원을 다녀오고, 나는 빠담이를 케어했다.

저녁이 되자 미열이 나더니 열이 38~39 까지 왔다갔다했다.

기침을 하다가 나온 가래에 피가 살짝 섞여있었고..

컨디션은 괜찮은지 계속 춤을 춘다.

약먹이고, 옷벗기구, 물칠해주고, 에어러브로 등을 시원하게 해줬다.

다행이 열은 40분만에 내렸고, 밤새 큰일 없이 기침을 조금 하면서 넘어갔다.

 

오늘은 수요일.. 나는 출근을 했고,

미열은 있지만 빠담이의 눈은 또랑또랑 하단다.

 

 

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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