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26. 20:27

오늘도 빡센 하루.

새벽6시반에 일어나서 씻고 7시까지 병원에 갔다.
와이프 먼저 밥먹고 오라고 보내고
나도 밥을 먹구 왔다.
9시20분쯤 빠담이는 일정대로 주사를 잘 맞고
와이프는 병원에 갔다.

10시되니 심박수가 올라가있길래
벽으로 누은 빠담이 얼굴을 보니 눈을 뜨도 쒹쒹대고 있었다.
와이프는 다행이 별 문제 없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호흡기 병동으로 올라갈 계획이 잡혔고
1시쯤엔가 자리가 비었다고 환자이송배드 불렀다고해서 짐을 다쌌는데
이건뭐 한시간을 멍때리다 밥먹이고 짐먼저 자 올려놓고 나니 오셔서 6층으로 갔다.

와서 상태 몇번 보시다가 호흡기 떼는 연습을 시작 하자시고 co2모니터를 가저와서 마스크를 떼고 코에 측정기를 달았다.
여섯시 반까지 해보자셨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나중에는 잘 잤다.
6시반쯤 교수님이 오시고 기침발생기를 대여하라시고
내일 가저다 달라고 전화했다.
일단 집에서는 한시간을 기준으로 10분씩 늘려보라고 하셨고.
아직은 가래때문에 쉽지는 않았다.

내일은 출근하고 다시 병원에 올 계획이다.
토요일에는 정상적으로 퇴원할 것 같다.

빠담이가 기계없이 숨을 잘 쉬고,
밥도 잘 먹고
발달을 따라잡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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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26. 01:01

오늘 하루는 너무 고된 하루였다.

4차 주사를 맞기 전날인 오늘
오늘 입원하기 위해 빠담이는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

병원까지 여러 기구들을 가져가야한다니 처음에는 막막했다..
집앞 병원은 9시에 열지만 연휴 다음날이기에 일찍 가서 접수하고 데려올 생각이었다.

8시 45분쯤 병원에 갔고, 이미 열려있고 이미 진찰중이더라. 접수하고 바로와도 되는지 물어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빠담이를 와이프가 안고, 내가 호흡기와 산소포화도 측정기만 들고 심플하게 다녀오기로 함.

몇번 해봤다고 이 두개쯤은 너무 쉽긴 하더라. 병원에서 와이프랑 빠담이는 코를 쑤시고, 음성 결과지 받고 집으로 컴백.

이미 힘들기 시작.
마무리 짐을 싸기 시작했고
이것저것 챙기고 치우고 애보고..
네뷸라이져 하고 짐을 하나 둘 가저다 뒀다. 근데 아까전까지 되던 엘레베이터가 되지않는다.. 점검중.. 고장이 남
1.산소발생기,산소통,휴대용 석션기
2.타포린백 2개 유모차
3.캐리어,모빌,산소호흡기 거치대,
4.백팩,노트북가방,담요,수유쿠션
전에 한번 해봤다고 나름 합리적으로 실음.
마지막에는 내가 호흡기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들고. 와이프가 빠담이를 들음
차에 태우고 김밥주문한거 찾아오고.
정리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발했다.
50분쯤 걸렸나..
지하 4층~6층 모두 만차여서 삥글돌다 일단 주차를 가에다 함.

혼자 입원수속을 하고, 간소화된 짐만 들고 1층에서 와이프 손에 출입증 채우고 4층 입원.
한 서너본 오가며 짐을 옮기고..

Sma 검사(부모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했고 체혈실 가서 피를 뽑았다.
그사이 수유를 했고. 수유를 해서 바로 콧줄을 바꾸지 못했다

한시간 뒤쯤 빠담이 콧줄을 오른쪽에 했던걸 빼고 왼쪽이 넣었는데 산소포화도가 뚝뚝..
뭔가 이상허긴 했다.
1층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코로넣은데 입에 있단다..
그렇게 다시 입원실로 와서 말씀드린게 이미 다섯시 반?
하도 안와서 가보니 40분은 걸릴것 같다고 한다.
일단 빼주겠다고 해서 빼는데 쭉 잡아 빼니 입에서 갑자기 콧줄이 확나왔다 들어가더라..

와이프랑 나는 이미 토할거 같았다.
근데 오지게 안와서 6시에 밥을 못먹였고. 한참후에 다른인턴쌤이 와서 다시 넣어줬고, 엑스레이도 이동식으로 와서 찍고 갔다.
확인 후 7시에 수유할수 있었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9시에 네뷸라이저를 하고 나는 숙소로 왔다.

눈도 많이온다그러고.. 내일주사 맞고 호흡기병동으로 이동해야 해서.. 사천일정도 취소되어서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자려고 했고. 잠이 잘안왔는데. 와이프가 병원을 가야 할것 같다고 한다. 내일 교대하고 피부과랑 산부인과를 다녀오기로 했다.
잠이 확 깨서 일기를 써버린다.

내일 빠담이가 주사를 잘 맞고, 호흡기병동으로 전원하여 호흡기를 잘 뗄 수 있도록 힘주시고,
와이프에게 별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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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21. 23:25

오늘은 토요일
어제는 일찍 잠들어 버렸고.

새벽 7시에 일어나 밥을 맥이고 잠을 못잤다.
10시에 또맥이고..

엄마가 왔다.
아주 좋군. 엄마오고 밥을 먹고
낮잠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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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21. 20:54

목요일에는 회식.
회식을 갔다가 집에갔고 잘 모르겠다.

금요일에는
연휴 전날이라 일찍 집에갔다
일찍와서 육아 시작

요즘 똥을 너무 많이 싼다..
120씩 8번 먹이는데
먹을때마다 싸니 8번 싼다..
분유가 잘 안맞는거일수도 있겠다 싶다

오랜만에 목욕을 시켰다
뻑뻑 잘 닦아줬다

마스크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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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19. 17:33

피자 & 치킨 먹은날

 

오늘은 집에갔떠니 처남이 와있었다

처남이랑 장모님이랑 피자 + 치킨을 먹을 각이었음

장모님은 갑자기 수요예배 다녀오신다고해서 우리끼리 먹기 시작함

 

빠담이가 우리가 멀어지기만 하면 울더라.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 모르겠고,

잘먹고 처남은 가고.. 장모님이 오시고

아들을 씻기려고 마스크를 벗기는데 이마에 자국이 나있더라

마스크 스트랩을 너무 꽉조여서 하루죙을 운게 아닌가 싶다.

 

메디폼 잘 잘라서 해주고 마스크스트랩 살짝해주니 그때부터 안울었다.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몸무게는 재지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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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18. 11:11

요즘 빠담이는 아주 잘 잔다.

가래도 많이 썩션하지 않는다.

입에고인 침정도만 깔짝깔짝 썩션하는 정도다.

 

오늘은 할머니 두분이 와서 나는 퇴근하고 좀 잤다.(30분 안되게)

빠담이는 최근 살도 찌고 건강도 회복한것 같다.

기침하면서 침도 뱉어낸다 아주 기특한 아들.

주먹고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혼자도 잘놀고

다만 사람이 눈에 안보이면 울긴 하지만..

 

이제 목을 가누고 침도좀 삼켰으면 한다.

그럼 호흡기도 떼구, 아기띠도 하고, 외출도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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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18. 10:58

ㅎㄷㄷ

빠담이는 점점 크고있어

중환자실에서 4.7~9 왔다갔다 했던거 같은데

1월 5일에 퇴원하고, 딱 11일째인데

낮에 와이프가 쟀을때는 5.67정도 나왔었고(마스크끼고)

퇴근하고 마스크떼구 쟀더니 5.5네.. 바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구

아들 케어를 했지

 

사진을좀 찍어봤는데 얼굴이 변한것 같아

넙대대 해져서 굴곡이 입체적이지 않고 납작해졌어

 

너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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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16. 21:01

금요오일 빠담이 몸무게는 마스크 벗고 5.3!
일요오일 마스크쓰고 5.5

금요일에는 빠담이 달력이 와부렀다
너무 귀엽다 빨리 회사에 갖다두고싶다 ㅎㅎ
오랜만에 철판쟁이 뿌시고


토요일엔 목사님 심방 오셨다.
아빠다리를 잘못 앉아서 그런가 밤에 골반이 완전 아픔

일요일에는 아기체육관 설치해서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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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13. 09:56

출퇴

어제 메디폼을 바꾸고 새벽에 잠을 못자고,

내가 출근하고 나서도 계속 잠도 못자고 그랬나 보더라

 

퇴근하고 장에서 돈까스 사와서 먹음

집의 구조를 좀 바꿔보기로 했다.

그림만 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아기매트와 기계들때문에 집이 아주 좁다.

아기매틀 뒤로 빼서 기계자리 바꾸고나서야 분홍색 공간을 조금은 쓸 수 있게 되었다.

나 없을때 와이프가 바꾼 메디폼은 밑으로 바람이 술술 세서

그냥 콧줄부분을 가위로 잘라버렸다.

그러니까 너덜너덜하면서 더셈 ㅋㅋ

 

장모님 오시고 마스크 벗기고 머리감기구 손발을 닦아줬다.

그사이에 포화도는 마구마구 떨어지고

쉽자않은 시간을 보내고, 메디폼을 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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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빠담아빠다 2023. 1. 12. 17:07

오늘은 호흡기 외래 진료가 있는 날
오전에 출근하고 점심시간에 퇴근해 집으로 왔다.

4시진료라서 1시반에 출발하기로 했다.
와서 밥먹고, 짐을 옮길 준비를 했다.
왔다리 갔다리 정말 빡셈.
옮겨야 할건 호흡기, 산소발생기, 산소포화도측정기, 산소통, 유모차 +@짐

차곡차곡 테트리스 끝에 작은차에 꾸역담았다.
병원까지는 한시간 정도가 걸렸고, 빠담이는 잘 자면서 갔다.

병원에 가서는 엑스레이 찍고 몸무게/키 재고 진료받으러갔다.
일단 다담주 입원이니까 다다음주에 입원해서 바로퇴원하지않고 상황을 좀 보면서 진행하자고 하셨다.
콧줄을 바꿔야해서 주사실로 ㄱㄱ
주사실에서 콧줄을 바꾸고 엑스레이 찍고 다시 진료실로 갔다.(콧줄을 바꾸려면 인턴선생님이 와야하는데 쫌시간이걸림)
콧줄이 하필 꺾임.. 그래서 다시 주사실-엑스레이-주사실(진료가 끝나서 주사실에서 봐주기로함)
대부분 업무가 끝나서 인턴선생님을 모집하는데 시간이 더걸렸다.

마무리하고 5시30분쯤 집으로 출발하려니 네비에서는 1시간40분이 찍히네..
도착하니 뭐 8시 쫌안됨.ㅋㅋㅋ 

그렇게 우린 빡센하루를 마치고 빡세게 집정리를 하고 빡세게 밥을먹고 빡세게 잤다.

*메디폼을 두꺼운거로 바꿨더니 바람이 너무많이 새서 새벽내내 삐빅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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